'자기계발' 서적 인기

산업 / 장해리 / 2007-01-02 00:00:00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 분야에서도 강세, '마시멜로 이야기' 작년 베스트셀러 1위

올 한해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자기계발에 힘쓴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도서가 2006년 한 해 동안의 판매결과, 2005년 대비 전체 도서량이 평균 18% 증가한 가운데 '마시멜로 이야기'의 흥행에 힘입어 자기계발 분야가 53.6% 신장했다. 이 중 남성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여성이 전년 대비 67% 증가해, 전체적으로 여성의 자기계발서 구입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자기계발서적 붐과 맞물려 종교/역학 분야 또한 45.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는데 이는 종교/역학서적 대부분이 자기성찰적 성향을 띄고 있고 전개방식도 자기계발서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2006년 한 해 동안 인터파크도서에서 자기계발서적을 구입한 사람이 종교/역학서적까지 구입할 확률은 자기계발서적 구매가 전제되지 않은 경우보다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자기계발과 경제경영, 유아와 아동처럼 책을 구매하는 독자층이나 구매 계층이 동일한 경우에 흔히 볼 수 있다.

한편 청소년 분야에서도 성인 단행본 시장과 마찬가지로 자기계발 서적이 가장 많이 사랑을 받았고, 논술 비중 확대로 인한 논술 관련 서적 판매 증대로 인해 전년 대비 청소년 분야 판매량이 54.5% 성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 밖에 '타짜' 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흥행하면서 만화책 판매량이 전년 대비 60% 성장을 가져오기도 했다.

각 연령대별로도 2006년 한 해 동안 구입한 도서 목록 중 자기계발과 경제경영서적 구입비중이 크게 차지했다. 20대는 여성 12.6%, 남성 14.85%, 30대는 남성에서 15.32%등으로 나타나 역시 올 한해는 자기계발과 경제경영서의 해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30대 여성의 경우, 유아/아동 서적과 가정과 생활 서적의 구입 비중이 대부분인데 반해 자기계발과 경제경영서적 구입은 4.81%에 그쳐 자녀 양육과 가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2006년 인터파크도서 베스트셀러 1위는 '마시멜로 이야기'가 차지했고 2위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3위는 '배려'가 그 뒤를 따랐으며 상위 10위권 안에 자기계발서적이 무려 4권이라 차지했다.

특히 '마시멜로 이야기'는 10대를 제외한 남녀 전 연령층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해 대리번역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출판계를 독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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