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증권시장 10대 뉴스

산업 / 황지혜 / 2006-12-19 00:00:00
증권거래소 출입기자, 국내 증권시장 영향 사건 선정

지난 1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올해 증권시장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 코스피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및 외국인 사상최대 순매도 = 올들어 현재까지 외국인은 11조 860억원을 순매도하고, 기관은 10조 2,147억원을 순매수해 지난 5월 11일 1,464.70p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외국인의 기록적인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대량 순매수로 유가증권시장은 올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2. 글로벌 증시 랠리 지속 = 미국(DOW30), 홍콩, 싱가폴, 인도, 캐나다, 러시아 등 주요 해외 증시가 올해 들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말대비 러시아가 63.48%, 인도 43.51%, 홍콩 27.18%, 미국 15.85% 상승하는 등 글로벌 증시 랠리 지속한 반면 우리 증시는 유가증권시장 3.08% 상승, 코스닥시장 12.75% 하락해 주요 증시중 상승률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3. 원화가치 급상승 = 원·달러환율은 연초 1,000원이 붕괴(998.5원, 1월 4일)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12월 7일에는 1997년 이후 최저치인 913.8원을 기록했다. 원·엔환율도 작년말 100엔당 859.9원에서 12월 15일 현재 783.47원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4. 북한 핵실험 강행 = 북한은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0월 9일 핵실험을 강행. 7월 5일에는 미사일 3기를 발사하는 등 국제사회에 긴장감을 조성했다. 핵실험 당일 유가증권시장은 2.41%, 코스닥시장은 8.21% 급락했지만, 이후 회복세를 보여 북한의 핵실험은 단기 충격에 그쳤다.

5. 간접투자 열풍 지속 = 주식형펀드의 설정잔액은 작년말 25조 9,623억원에서 80.99% 증가한 46조 9,884억원(12월 14일)으로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적립식펀드의 설정잔액은 21조 511억원으로 주식형펀드 전체 대비 47.28% 비중으로, 계좌수는 732만개에 달했다. 특히 인도, 중국 등 브릭스펀드, 기타 해외펀드 판매가 급증해, 10월말현재 순자산가치가 9조 7,528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6. 증권선물거래소 기업공개(IPO) 추진 = KRX는 올해 9월 22일 기업공개(IPO)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하였으며, 2007년 상반기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중이다. KRX 상장은 국내 증권선물시장의 선진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7. 기업지배구조 관련 펀드 열풍 =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 일명 ‘장하성 펀드’는 대한화섬, 태광산업, 크라운제과 등의 지분을 매입한 후 당해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중심경영을 요구했다. 이런 M&A펀드, 지배구조개선펀드 등이 매입한 종목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등 자산주, 저평가주 등을 중심으로 테마를 형성했다.

8. 외국계 자본의 공격 = 칼 아이칸은 KT&G의 경영권 위협, 공개매수설 유포 등을 통해 1년여만에 막대한 차익을 얻었다. 또 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을 헐값으로 매수해 막대한 차익실현을 추진했으나, 검찰수사 등으로 현재 답보 상태다.

9. ELW, ETF 등 주식관련상품 거래 활발 = 작년 12월에 도입된 주식워런트증권(ELW)은 현재 1,429종목이 상장돼 일평균 1,683억원이 거래되는 등 투자자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는 우량주보다 월등한 투자성과를 보여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정착했다.

10. 국제 유가 사상 최고치 돌파 = 국제유가(WTI 기준)는 올해도 상승세를 보여 7월 14일 77.03$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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