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리사와 손해사정사 등 국내 보험전문인의 역량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금융연구소 남상욱 수석연구원은 지난 11일 ‘월간 금융리포트 12월호’에 게재한 ‘선진국의 보험전문인 운영사례와 시사젼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경우 보험계리사가 전체 임직원의 2~5%(작년 10월 기준)이지만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1사(社)당 평균 6.5명으로 임직원의 0.5%(지난 10월 기준)에 불과하다”며 “국내 보험업체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양질의 보험전문인을 시급히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연구원은 “국제보험계리사회가 국내 계리사 제도의 후진성을 문제 삼아 회원자격을 주지 않는 등 자격제도의 질적 수준도 낮다”고 지적했다.
또 “외국계 보험사들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전문인의 역량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며 “우선 보험전문인 자격제도를 개선해야 하며, 보험업계도 경력개발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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