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서버 해킹 조직 불구속 입건

산업 / 설경진 / 2006-12-11 00:00:00
스팸문자 수백만통 발송…중국 공안과 공조수사

이동통신사 서버에 무단접속해 250만건의 스팸문자를 발송한 해커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으로로 동호회 운영자와 회원들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이동통신사 서버를 해킹해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이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유포해 250만건의 스팸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서버에 접근해 문자메시지 전송에 필요한 `쿠키'(접속자와 웹사이트 사이를 매개해 주는 텍스트 정보)의 값을 알아내는 수법으로 '웹투폰'방식의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해킹 프로그램을 주로 대출ㆍ보험ㆍ대리운전 등을 홍보하는 대량의 스팸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데와 성적 농담이나 인신 위협을 내용으로 하는 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해 250만통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실제건수는 더 많은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한 "스팸문자를 발송한 IP(인터넷 프로토콜) 중 일부가 중국에 주소를 두고있어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의뢰할 방침이며 적발된 해커들을 통해 성격이 비슷한 다른 동호회들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통사 관계자들은 "경찰과 공조해 수사에 협조하고 우선 서버에 인증접속을 차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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