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 요르단 최대 발전소 수주

산업 / 설경진 / 2007-02-28 00:00:00
2억 달러 알마나카 화력발전소...요르단 첫 민자 프로젝트

두산중공업이 올해 들어 해외 대형 발전 프로젝트를 연속 수주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억달러에 요르단의 암만 이스트 복합화력발전소(370㎿급)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요르단 최대 규모인 암만 이스트 복합화력발전소는 요르단 동쪽 알마나카(AlmanaKher)지역에 건설되며 수도인 암만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이 프로젝트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도맡아 하는 일괄처리(EPC) 방식으로 수행해 오는 2009년 8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요르단 정부가 최근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추진하는 첫 민자사업(IPP, Independent Power Project)이어서 향후 민자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르단은 향후 2010년까지 800~1000MW, 약 5억 달러 규모의 신규 발전소 건설이 예상되고 있으며, 연 7%대에 이르는 경제성장과 함께 급증하는 전력 수요(연간 10.2% 증가)를 충당하기 위해 발전회사 민영화 추진은 물론, 외국기업의 민자발전사업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서도수 두산중공업 발전BG 부사장은 "지난 2003년 요르단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리합(Rehab) 복합화력발전소의 성공적인 수행 경험에 힘입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며 "이번 수주로 연내에 발주 예정인 암만 이스트 2단계 프로젝트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과 2월초에 1억7000만달러의 태국 글로우(Glow) 화력발전소와 1억4000만 달러의 파키스탄 다하르키(Daharki) 복합화력발전소를 EPC 방식으로 연속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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