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전화 한 번 충전으로 2개월 이상 사용
오는 2012년에는 한번 충전으로 2개월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2015년에는 인터넷을 통해 냄새까지 전달하는 신기술이 선보인다. 또 2018년에는 의료용 로봇이 내ㆍ외과 수술을 수행하는 등 첨단 IT기술이 일상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됐다.
정보통신부는 이 같이 미래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IT기술니즈를 발굴하고 실현시기를 예측한 'IT기술예측 2020'을 지난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정통부가 미래 IT전략 구상으로 발표한 'ACE IT전략'을 기술적 관점에서 구체화하고, 전략적 IT 연구개발(R&D)를 위한 사전 기술기획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기술예측은 국내외에서 추진된 바 있으나, IT분야에 특화된 조사는 최초로 실시된 것이다.
조사결과 핵심 IT기술니즈 중 2011년 이내에 76.9%가 개발되고 2013년 이내에 75%가 시장에 보급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술개발과 시장보급 사이에 평균 2.1년의 시간차가 발생했다.
지난해 7월 실시한 IT기술수준조사에서는 IT839전략에 따라 집중육성한 IT신성장동력 기술수준이 2003년도에 선진국 대비 75%(2.6년 격차)에서 2006년 85.8%(1.6년 격차)로 1년 이상 향상되고, 특히,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TV/방송 등은 미국과의 기술격차가 1년 미만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미래기술분야의 기술수준은 선진국 대비 70.2%(3년 격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수준은 85.1%로 가장 높은 반면 IT와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융합기술을 비롯한 IT 기반 의료ㆍ건축ㆍ국방 등 융합분야의 기술력은 61.7%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필계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본부장은 "한국은 이제 기술예측을 통해 미래 소비자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하고 중장기 기술개발 방향을 설정, 개발시기를 맞추어가는 R&D전략이 필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정통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IT기술로드맵 수립에 반영해 앞으로 2년마다 정례적으로 IT기술예측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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