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금융자산에서 직접 주식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주가 변동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국내 개인의 금융자산 중 직접 투자 비중이 작년 9월말 현재 17.5%로 주요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요 선진국의 직접 투자 비중을 보면 작년 9월말 현재 미국 13.2%, 영국 11.3%, 일본 7.1%, 독일 6.6%(2005년말 기준)였다. 2004년말과 비교해 한국은 3%포인트, 일본은 1.5%포인트 상승했지만 미국은 2.5%포인트, 영국은 0.3%포인트 하락했다.
또 가계 자금이 주식형 펀드에 대거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해외 지역에 투자가 편중돼 이들 지역의 주가 하락 때 투자 손실이 커질 것으로 우려됐다. 해외펀드 투자액은 2005년말 12조9000억원에서 작년말 30조1000억원으로 급증했으며 해외펀드가 중국, 인도, 베트남 등 3개 신흥시장에 투자한 비중은 같은 기간 17%에서 41%로 급상승했다.
주식형 펀드의 가입액은 같은 기간 35조원에서 58조원으로, 이중 개인 투자자 비중은 73%에서 80.8%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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