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인도네시아시장 공략을 강화,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SK그룹은 제2의 SK 건설을 목표로 중국과 베트남에 해외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있는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지역 주요국가에 대한 진출 확대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룹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 해외순방에 맞춰 현지를 방문한 최태원 회장이 현지 재계 인사들과 회동한 가운데 에너지·통신·건설분야 사업확대를 집중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방문에는 SK㈜ 신헌철 사장 등 계열사 CEO들과 해외사업 담당인 SK㈜ 유정준 전무, SK네트웍스 김영호 전무, SK건설 김명종 부사장 등 20여명이 동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현지 사업전략회의에서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가 앞으로 경제성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압축성장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에너지와 통신·건설분야를 비롯한 사회인프라 구축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SK그룹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피력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SK가 현지 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와 윤활기유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것을 계기로 향후 상호협력분야를 확대, 에너지분야의 파트너십 강화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OPEC회원국 인도네시아의 국영석유회사로 14개 자회사를 보유한 페르타미나는 올해 SK㈜와 고급 윤활기유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오는 2008년부터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SK그룹은 지난 1993년 자카르타인근 유화공장 설립을 계기로 올해 윤활기유 생산공장 조인트벤처 등 현재 공장·광구 각각 2개씩 인도네시아 현지투자를 활발히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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