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부터 은행권이 30만원 이하이면서 활동계좌를 보유한 휴면예금 계좌에 대한 대대적인 환급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상당수 휴면계좌가 이번 환급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환급규모가 전체 휴면예금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10월 은행연합회 이사회 결정에 따라 30만원 이하 휴면예금에 대해 같은 은행의 활동계좌로 자동적으로 잔액을 이체해주는 방식으로 시중은행들이 이달부터 휴면예금 환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휴면계좌는 5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이고, 활동계좌는 정상적으로 거래가 일어나는 입출금통장이다.이에 앞서 하나은행이 지난 6일부터 환급에 들어갔고, 기업은행도 11일부터 자동이체를 실시한데 이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올해 안으로 환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에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이들이 많아 환급률,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자발적인 환급에 들어갔지만 자동환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규모가 70~8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30만원 이하인 휴면예금은 8월말 현재 전체 휴면예금의 62.6%인 2,274억원으로, 활동계좌 보유고객을 30%로 추정할 경우 환급예상액은 682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어 "30만원을 초과하는 큰 금액의 경우, 명의신탁 명의인과 출연자가 분쟁을 일으킬 소지가 있으며, 활동계좌가 없는 경우 고객정보유출이나 금융실명법 문제로 타행 활동계좌로 이체하기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각각 환급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하나은행은 30만원을 초과하거나 활동계좌가 없어 이번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고객에 개별적으로 전화안내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휴면예금 보유사실을 적극 안내키로 했다.
만일 하나은행에 활동계좌가 없는 고객에게는 일괄적으로 이메일을 발송하는 한편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자동화기기ㆍ인터넷뱅킹을 이용할 때 휴면계좌 보유사실을 고지해 줄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시중은행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홍보와 안내에 나선다면 환급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토요경제人] "지역 살리고, 소비 돕고"...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전략 '결국' 통했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0722/p1065597998198081_664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