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올림픽을 피하라”

산업 / 전성운 / 2012-06-15 16:22:53
대선후보 경선 앞두고 ‘최대변수’ 부상

다가올 대선후보 경선의 최대변수로 안철수나 문재인이 아닌 제30회 런던올림픽(7월27일~8월12일)이 떠올랐다.


한창 대선후보 경선을 준비 중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런던올림픽 이후에 경선을 치러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경선의 당사자인 예비주자들은 더 예민한 반응이다.


새누리당 대선주자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올림픽 기간에 경선을 치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당에 요구했다.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조경태 의원 역시 “지금 당원들과 국민들은 대략적으로 (올림픽이 끝나는) 8월말쯤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선주자들이 이처럼 올림픽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매체장악력’ 때문이다. 올림픽이 열리면 대선후보 경선쯤은 국민의 관심사와 언론보도의 우선순위에서 한참 뒤로 밀려나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체육학과 교수는 “지구상에서 올림픽 중계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가 중국과 한국”이라며 “대선후보 경선이 올림픽에 밀리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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