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정치' 재개한 안철수

산업1 / 전성운 / 2012-05-31 11:12:59
"낡은 정치 아닌 새로운 정치 필요" 강조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난달 초 경북대 강연에 이어 거의 두 달 만인 30일 오후 부산대에서 특강정치를 재개했다.


안 원장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라는 주제의 부산대 특강에서 가진 대학생과의 질문답변에서 자신의 정치 참여에 대해 "많은 사람이 기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실망을 안겨주지 않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낡은 정치가 아닌 새로운 정치가 필요한 시점으로 신뢰와 믿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이사장의 공동정부 제안에 대해서는 "아직은 거론할 시기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분열이 아닌 화합이 필요하다는 정치적 철학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는 훌륭한 정치인이 많이 있다"며 그 중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신뢰성과 지도력이 뛰어난 분이다"고 평가하고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대해서는 "국정경험이나 인품이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근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서는 "민주적 절차 문제와 가치문제로 말할 수 있다"며 "우선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에서 민주적 절차가 지켜지지 않은 것에 많은 분들이 실망했다"며 "다양성의 시대에 소수를 대변할 정당이 필요하지만 진보정당은 기존 정당보다 민주적 절차를 중시해야 한다"고 했다.


안 원장은 또 최근 제기되고 있는 색깔론에 대해서 "건강하지 못한 이념 논쟁으로 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두고 일부에서 빨갱이라고 공격하는 것을 보고 어처구니없다고 생각했다. 시민들은 결코 어리석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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