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8-26 14:23:24

▲ @TEXAS RANGERS Official Facebook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24억 원)라는 거액에 이적 대박을 터뜨리며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던 미국 메이저리그의 추신수가 허무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우리시간으로 지난 26일,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 뼈가 튀어나오는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됐다며 올 시즌은 더 이상 뛸 수 없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2주 내에 팀 주치의인 키스 마이스터 박사의 집도로 돌출된 뼈를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5툴 플레이어로 텍사스의 리드오프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많은 기대 속에 텍사스로 이적했던 추신수는 결국 올 시즌 123경기에서 13홈런 40타점, 타율 0.242, 출루율 0.340, 장타율 0.374를 기록하며, 지난 2008년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를 잡은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기고 말았다.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팔꿈치에 미세한 통증을 느끼며 시범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추신수는 시즌 초반에만 해도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높은 타율과 출루율을 유지하며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서의 입지를 다져갔다.
그러나 부상과 심판들의 둘쭉날쭉한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발목이 잡혔다. 4월 2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 중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뒤 주춤 했던 추신수는 정확한 선구안으로 많은 사사구를 얻어내자, 유독 자신의 타석에서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한 심판들의 판정까지 겹치며 평정심을 잃고 슬럼프에 빠지고 말았다.
결국 한번 잃어버린 타격감을 찾아오지 못한 추신수는 6월 한 달 간, 타율 0.179를 기록하는 등 부진 속에 성적이 급격히 추락하기 시작했고, 리그 정상급이었던 타율과 출루율도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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