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다양한 고객 건강증진 앱 출시

산업 / 김효조 / 2020-06-30 17:30:44

[토요경제=김효조 기자] 보험업계가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겨냥해 건강관리를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에 따라 고객 건강증진 어플리케이션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교보생명은 오는 8월 ‘교보케어(kyobo-kare)’를 선보인다. 이 앱은 건강증진과 예측, 건강정보 제공은 물론 건강보험 등의 보장자산 규모와 분석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고객이 동의할 경우 전속 보험설계사와의 상담도 진행한다.


교보 관계자는 “고객이 앱 프로그램에서 건강관리 목표를 달성하면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라며 “앱 이용 활성화에 적극 나서 기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강관리 앱을 마케팅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보험사가 늘어나고 있다. 한화생명의 ‘헬로’는 10년치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 건강(생체)나이를 보여준다. 앱에 매일 체중과 혈당, 수분섭취 정도 등의 데이터도 저장할 수 있으며 음식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AI가 칼로리와 영양소를 자동으로 분석해주기도 한다. 한화는 건강목표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모바일 쿠폰과 응원 메시지를 서비스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S-워킹’은 고객의 활동량을 측정·관리한 뒤 걸음 수에 따라 보상을 제공한다. 이어 삼성화재는 건강증진 서비스 앱 ‘애니핏’에 가입해 매달 15일 이상, 하루 1만보 이상을 채우면 보험료의 최대 5%를 포인트로 돌려주고 있다. 포인트는 물품이나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보험료 결제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해상 ‘하이헬스챌린지’는 건강관리기기인 스마트밴드를 무상으로 공급한 뒤 이 밴드를 통해 걸음수와 심박수 등을 체크하며 당뇨병과 고혈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AIA생명은 주간 단위로 건강목표를 달성하면 통신비를 할인해주며 오렌지라이프는 ‘닐리리만보’를 통해 걸을 때마다 얻게 되는 포인트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200여 종의 잡지를구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험사들도 앞다퉈 건강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이 헬스케어 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면 보험사도 보험금 지급 확률을 줄일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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