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병원 '카자흐스탄' 진출 가시화

산업 / 박태석 / 2012-05-25 14:13:20
세종병원, 카자흐스탄 최초 심장전문병원 건립

경기도내 의료기관들의 카자흐스탄 진출이 본격화 됐다. 지난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부천시 소재 세종병원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심장전문병원인 ‘세종-유라시아병원’을 건립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최초의 심장전문병원인 이 병원은 100병상 규모로, 이날 착공에 들어가 내년 초 완공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정보통신 기업인 알란 앤 시스템사와 합작병원이다. 세종병원은 병원 운영에 관한 소프트웨어와 의료인 교육을 지원하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세종병원 외에도 도내 의료기관들의 카자흐스탄 진출이 활발한 상황이다. 도는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 국제관광박람회와 국제의료산업박람회를 각각 개최했고, 이 박람회에 참여한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업체들이 현지 업체와 다수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빈센트병원(수원 소재), 세종병원 등 3개 병원을 카자흐스탄 해외 송출병원으로 지정하는 ‘살라마티(힘내라) 카자흐스탄’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카자흐스탄 의료기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종양, 심장질환, 장기 이식환자 등 중증질환자를 해외 지정병원으로 후송, 카자흐스탄 국비로 치료하는 방식이다.


도는 지난해 8월 카자흐스탄 보건부장관 등과 보건의료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병원플랜트 분야 등에 있어 적극 협력키로 의견을 나눴다. 류영철 도(道) 보건정책과장은 “중앙아시아를 시작으로 우수한 전문병원들을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됐다”며 “글로벌 의료산업으로 도약을 위해 세계 여러 나라와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병원과 장비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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