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보금자리, ‘매력덩어리’로 떠오르나

산업1 / 유상석 / 2012-05-18 16:14:21
부동산 대책 수혜지역 ‘관심 집중’

구가 꼽히면서 이 지역 공급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인 강남3구 투기지역해제, 보금자리지구 전매제한 및 거주의무기간 완화, 오피스텔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고스란히 누리게 될 수혜자가 바로 강남권 보금자리 지구이기 때문이다.

▲ 부동산대책의 최대 수혜지인 강남권 보금자리지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강남권 오피스텔ㆍ보금자리지구, 이번 정책 덕분에 ‘매력덩어리’ 될 듯


주택거래신고지역 해제는 강남권 오피스텔에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임대할 경우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 감면혜택을 수 있게 됐지만 강남3구의는 그동안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묶인 탓에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강남3구의 주택거래신고지역이 해제됨에 따라, 강남3구 오피스텔도 일정요건을 갖추고 있으면 지방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보금자리지구의 전매제한 기간 및 의무거주기간도 완화됐다. 보금자리주택에 적용되는 전매제한 기간이 5~10년에서 2~8년으로 줄었고, 의무거주기간도 5년에서 1~5년으로 단축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보금자리지구는 그린벨트가 해제된 지역이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돼 충분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며 “실거주 수요 뿐 아니라 투자 목적의 수요까지 모두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강남권 보금자리지구에서는 강남보금자리지구, 세곡2보금자리지구, 우면2보금자리지구 등에서 중소형, 중대형 아파트 총 2907가구와 오피스텔 약 2558실이 쏟아질 예정이다.

◇ 수서역과 이웃한 강남 보금자리지구, 5~6월 연속으로 물량 쏟아져


올해 강남 보금자리지구에서는 알짜 블록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줄줄이 쏟아진다. 5월에는 A7블록에 전용 59~84㎡ 765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계룡건설산업ㆍ현대산업개발ㆍ금호산업)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보금자리 주택과 달리 사전예약 방식을 활용하지 않고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본청약을 받는다.


6월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강남보금자리지구 내에서는 처음으로 민간 브랜드인 ‘래미안 강남 자곡힐스’를 내놓는다. A6블록에 들어서는 래미안 강남 힐스는 지하 2층, 지상 15층 20개동 중대형아파트 전용 91~101㎡ 총 1020가구로 건설된다. 160% 미만의 용적률을 적용해 아파트 동간 간격이 넓고 단지 중앙에 폭 30m에 이르는 통경축과 바람길이 돋보이는 설계를 적용한다.


분양가는 인근 일원동 아파트시세보다 3.3㎡당 약 400만원 저렴한 3.3㎡당 21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이 공급하는 중대형아파트로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600만원 이상)가입자들의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오피스텔 공급도 계획돼 있다. 대우건설은 강남보금자리지구 내에서는 처음으로 ‘강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5월 말 공급한다. 업무지구 7-1, 7-2블록에 전용 24~44㎡ 총 401실이 들어선다. 강남보금자리지구 초입에 위치해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북측으로 대모산자락과 마주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2015년 개통예정인 KTX 수서역세권 개발부지가 인접해 생활여건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KTX 수서역세권에는 KTX 복합환승센터 뿐 아니라, 호텔ㆍ영화관ㆍ공연장ㆍ백화점ㆍ쇼핑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강남보금자리지구 입주민의 생활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투자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는 부가세 포함, 3.3㎡당 1070만원 정도에 책정될 예정으로 강남권임에도 1억원대 투자가 가능하다.


6월에는 유탑ENG가 7-5, 7-6블록에 전용 25~34㎡ 총 513실을, 7월에는 신영이 강남보금자리지구 7-15블록에 소형오피스텔 690실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하반기에는 정동 AMC가 7-11, 7-12블록에 오피스텔 459실을, 대상산업이 연내에 업무용지 7-3, 7-4블록에 오피스텔 495실을 각각 내놓을 계획이다.


◇ 세곡2보금자리지구, 배산임수 지형으로 교통 편리해


세곡2보금자리지구에는 오는 12월 1,3,4단지 3개 블록 총 1634가구 중 사전예약 신청분 711가구를 제외한 전용 59~114㎡ 923가구가 신규 본청약으로 공급된다. 본청약 물량을 면적별로 살펴보면 59㎡ 153가구, 84㎡ 238가구, 101㎡ 229가구, 114㎡ 303가구 등이다.


세곡2보금자리지구의 경우 강남보금자리지구를 중심으로 북측과 동측 두 개 지구로 나눠져 있다. 북측지구의 1단지에서는 사전예약물량 514가구를 제외한 전용 59~114㎡ 총 273가구가 공급된다.
북측지구는 강남구 수서동의 광평로와 접해 있고, 3호선 일원역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단지에 단청, 담장 등 전통 한옥 디자인이 적용되고, 단지 내에는 안길, 샛길 등을 만들어 전통마을을 형상화할 계획이다.


동측지구의 3단지에서는 사전예약 물량 38가구를 제외한 전용 59~101㎡ 총 158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4단지에서는 사전예약 물량 159가구를 제외한 전용 59~114㎡ 492가구가 본청약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동측지구의 경우 수서차량기지 남쪽과 접해 있고 3호선 수서역과 8호선 장지역, 8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을 각각 이용할 수 있다. 탄천과 대모산이 가까이 있어 자연친화적 환경이 조성된다.


세곡2보금자리지구 청약은 전용 59㎡의 경우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전용 101㎡과 전용 114㎡는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가입자 중 청약예치금이 각각 600만원, 1000만원 이상 납입한 사람이 청약할 수 있다.


◇ 우면2보금자리지구, 고속도로 가까워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 우수


우면2보금자리지구에서는 6월 SH공사가 서초 네이처빌 3ㆍ6단지 전용 59~114㎡ 총 50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3단지의 경우 전용 84㎡ 246가구, 114㎡ 152가구 총 398가구, 6단지는 전용 59㎡ 30가구, 84㎡ 30가구, 114㎡ 47가구 총 107가구이다.
전용 59㎡와 84㎡의 경우 철거민을 상대로 특별분양물량으로 책정돼 있는 만큼 일반인에게 공급되는 물량은 전용 114㎡ 총 199가구에 불과하다. 따라서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가입자 중 예치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자가 청약 가능하다.


우면2보금자리지구는 우면산터널 초입에 위치해 강남권뿐아니라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선암IC,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등의 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타지역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주변에 우면산, 문화예술공원, 양재시민의 숲 등의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 쾌적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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