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대한민국 동행세일'로 침체된 소비 심리 살린다

산업 / 김시우 / 2020-06-22 11:12:44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백화점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17일간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진행한다.


백화점들은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특산물 사은품 증정 등으로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행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동행 세일에 맞춰 전국 매장에서 '힘내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정기 세일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동행 세일에 참여하는 협력사 800여개와 업무협약을 맺고 할인 기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판매금액 2천억원에 대한 수수료를 인하해줄 계획이다.


또 600여개 중소 협력사엔 이달 한 달간 상품 판매대금 900억원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이번 동행세일의 대표행사는 ‘슈즈(Shoes)페어’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롯데백화점 전점의 90여개의 슈즈 관련 브랜드 본매장에서 진행한다.


먼저, 코로나19로 재고 소진에 어려움이 있는 파트너사와 긴밀한 사전 협의를 진행, 탠디, 닥스, 게스, 토박스, 크록스 등 25개 브랜드에 특별 마진을 적용해 상품 할인율과 세일률을 최대로 높였다. 소다, 미소페, 락포트 등 18개 브랜드는 백화점 업계 단독으로 행사 기간 중 기존 매장 세일 행사에 10% 추가 할인을 진행해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할인 기간 온·오프라인에서 20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특산물을 동행 세일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사은품은 경북 고령과 충남 서천에서 수매한 참깨와 들깨로 만든 '참기름·들기름 세트', 수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서 생산된 '완도 멸치 4종 세트'와 '만전 김 세트', 경북 문경에서 재배된 오미자를 사용한 '오미베리' 등으로, 세일 기간 중 주말에 신세계 제휴 카드를 사용한 고객에게 증정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패션업계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31개 브랜드 제품이 최대 70% 할인 판매되는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패션마켓'도 열린다.


강남점에선 다음 달 3일부터 중기 브랜드 30여개의 상품을 소개하는 '동행마켓'도 개최된다.


센텀시티점에선 부산·경남 30개 화랑의 대표작 200여점이 전시·판매되는 등 지역 예술인을 위한 행사도 준비됐다.


현대백화점도 중소기업 제품 특별전, 쇼핑 지원금 제공 등으로 전국 15개 전 점포가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먼저 현대백화점 목동점·신촌점·충청점에서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이 진행된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선정한 패션·잡화·식품군의 10~50개 브랜드 상품들이 판매된다.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선 26~28일 영캐주얼·아웃도어·남성패션 등 50개 브랜드 이월상품이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되는 '코리아 패션마켓'이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코리아 패션마켓'에 참여하는 브랜드의 판매 수수료를 종전 대비 5%포인트가량 인하할 방침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갤러리아 명품관, 갤러리아 광교, 타임월드 등 전 지점에서 2백여개 브랜드가 10~50% 할인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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