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 주범 구내염, 면역력 저하 조심

산업 / 박태석 / 2012-05-11 14:16:43
체력 저하ㆍ스트레스 면역계 혼란 생김

타인을 불쾌하게 만드는 입 냄새, 즉 구취는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인간관계에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구취는 당사자 스스로가 자각하기 어렵고, 주위사람들도 이야기를 꺼내기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냄새가 강한 음식 섭취를 멀리하고, 양치질을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입 냄새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연과면역한의원은 지난 9일 “구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특히 입안에 생긴 염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구내염은 입안 점막부위에 발적, 종창, 동통을 수반하며, 심한 경우에는 수포, 궤양, 출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자연과면역한의원 장안수 원장은 “구내염은 구강 내부에 침 분비가 감소하면서 구강이 건조해지면 더 쉽게 발생한다”며 “음식 섭취 시 통증이 유발되며, 혀에 백태가 덮이고, 입술가장자리가 벗겨지면서 구취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력 저하와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계에 혼란이 오면 구내염이 재발하며 만성 구내염이 될 수 있다"며, "이는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베체트병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구취의 원인인 구내염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해야 할까. 자연과면역한의원에서는 구내염 치료를 위해 1차적으로 구내염 유발인자인 심장의 화 혹은 열, 칠정 등을 다스려 증상을 완화시킨다. 2차적으로는 면역저하의 원인이 되는 장부의 원기를 회복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장 원장은 “급성 구내염은 치료나 휴식만으로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며 “급성 구내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혹은 만성 구내염이라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구취와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장 원장은 △구강내 치과질환 예방 △향이 약한 음식 섭취 △심리적 안정과 충분한 휴식 및 수면 △금연ㆍ금주 △불규칙한 식사습관 개선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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