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12년만에 기업통합이미지(CI)를 전격 교체했다. 특히 내년에 창립 55주년을 맞는 한화그룹은 새 CI인 한화트라이서클(Hanwha TRIcircle)을 공개하면서 신뢰·존경·혁신을 토대로 변화 및 글로벌 성장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한화그룹은 이번에 발표된 새 CI를 내년부터 전계열사 사업장에 적용하는 한편 통합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일부 계열사는 새 CI 적용을 계기로 사명까지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새 CI에 포함된 원들은 각각 금융, 제조·건설, 유통·레저 등 그룹의 3개 사업부문이 시너지를 형성, 세계수준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CI교체는 올초 김승연 회장이 강력한 브랜드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고객, 주주,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일류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하자는 제안에 따른 것이다. 특히 한화그룹은 국내외 CI디자인업체로부터 제안을 받아 검토한 이후 최종적으로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47) 씨가 개발한 트라이서클을 확정한 것이다.
카림 라시드는 각종 산업제품과 인테리어에서부터 의류·가구·조명을 비롯한 설치작품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작품세계를 구현하고 있으며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한화그룹 CI를 개발한 카림 라시드 씨는 전세계 14개 미술관에서 70여개 작품들이 영구 전시되고 있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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