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각종 스트레스 노출로 인한 불면증 인구가 늘면서 ‘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하지만 이는 AK의학(Applied Kinesiology 응용근신경학)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K의학은 우리 몸 전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파악해 통합적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양방과 한방이 동시에 전인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따라서 단순한 증상의 치료를 넘어 병의 근본 원인을 없애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AK양·한방협진클리닉(www.akclinic.co.kr) 이승원 원장은 “불면증은 AK의학에서 간단한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며 “송과선의 기능에 대한 검사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 불면증, 뇌의 송과선 검사로 진단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주부 김민아씨(33·가명)는 수년 동안 두통, 목, 등, 허리의 통증과 만성피로에 시달렸다. 그녀가 자는 시간은 고작 2~3시간에 불과할 정도.
김씨의 경우 머리 외측부의 약간 앞쪽 부위인 ‘접형골’을 눌렀다가 뗀 다음 근육검사를 해보았더니 근육이 즉시 약해졌다. 이 원장은 “이런 검사결과는 송과선의 기능이 떨어져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송과선은 뇌의 정중앙에 있는 내분비선으로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인체의 시계이며 우리 몸의 모든 내분비선을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송과선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불면증을 유발하고 내분비선의 이상, 부신스트레스 증후군, 갑상선 기능저하, 성호르몬 분비의 이상으로 인한 증상 등이 다발성으로 발생할 수 있다.
송과선의 기능을 좋게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접형골을 좌우로 벌려 주는 것이다.
이 원장은 “입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접형골의 돌기를 잡고 좌우로 벌려 주고 송과선 기능을 검사해보니 즉시 좋아졌다”고 전했다. 또 김씨는 송과선 추출물을 먹고 며칠 후 다른 내분비선을 대변하는 근육을 검사한 결과 역시 많이 호전됐다고 한다.
# 부신스트레스 증후군치료 병행해야
송과선 이외에 불면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부신피질호르몬인 콜티졸의 문제다.
콜티졸의 농도는 보통 아침에 최고치에 도달하다 점차 떨어져 잠자기 직전에 가장 낮아진다. 따라서 콜티졸이 잠을 자야하는 시간에 높아져있으면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콜티졸이 높은 원인은 주로 스트레스다. 이 원장은 “스트레스란 정신적인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술, 담배, 커피, 환경오염 등의 화학적인 스트레스도 부신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다.
따라서 잠이 들기 어려울 때는 산성 칼슘(calcium lactate)을 복용하면 좋다. 또 잠을 자다가 자주 깨는 경우에는 비타민 B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 뇌 기능 호전으로 전신기능회복
앞선 김씨의 경우 송과선을 치료하기 전 척추와 두통 등 여러 가지 질환을 호소했다. 이는 불면증으로 인해 그동안 뇌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 생겼던 문제들이다.
이 원장은 “뇌의 기능이 떨어지면 통증에 대한 역치(threshold)가 낮아져서 작은 자극도 통증으로 인식하게 될 뿐만 아니라 중심성 통증(central pain)이 뇌 자체에서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최근 송과선 치료이후 6~7시간 정도의 숙면을 취하게 됐다. 호르몬도 정상으로 회복되고 통증에 대한 치료를 특별히 하지 않았는데도 척추와 두통 역시 많이 호전됐다.
이 원장은 “뇌의 기능이 좋아지면 통증의역치도 좋아지고 뇌에서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흐름도 좋아져 간에서 해독작용이 원활하므로 독소도 빨리 제거 될 수 있었을 것”으로 풀이했다.
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못 자서 피곤한 것 외에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많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는 몸과 두뇌의 피로가 회복되지 못해 독소가 많이 생김으로써 통증이나 정서적인 문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원장은 “정신과적인 문제로 불면증 약을 오랫동안 복용한 경우를 제외하면 불면증은 AK의학적인 치료로 쉽게 완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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