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 매출 5년 연속 세계 1위

산업 / 설경진 / 2007-01-29 00:00:00
작년 전체 매출 148억5천만달러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지난해 LCD 전체 매출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리서치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LCD 전체매출이 전년대비 약 33% 성장한 148억5천만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 연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년간 삼성전자는 LCD 연간매출에서 연평균성장률(CAGR) 45%를 기록하며 매년 매출 신기록을 갱신해 왔고 월매출 기준으로 20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세계 디스플레이업계 상위 7개 업체들이 지난 2005년에 비해 평균 약 20% 성장한 실적을 보인데 반해 삼성전자는 평균성장률을 웃도는 33%를 기록했다.

업계 2위인 LG필립스LCD(LPL)과의 격차는 확대됐다. 2005년 전체 매출기준 약 12억7000만달러였던 1, 2위간 격차는 1년만에 36억7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반면 LPL과 3위업체인 AUO와의 격차는 2005년 31억8000만달러에서 지난해 20억3000만달러로 줄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260억4000만달러를 기록,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형 매출에서도 237억5000만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대만업체들의 전체 매출 합계는 229억1000만달러로 한국과 약 31억달러의 차이를 보였다. 대형 매출은 211억달러로 한국과 약 26억5000만달러의 격차를 보였다.

점유율로는 한국이 46.5%, 대만이 41%, 일본이 7.3%, 중국이 3.2%를 기록했다. 판매면적 기준으로도 삼성전자, LPL, AUO, CMO 순으로 한국업체들이 1,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와이드, 고해상도 제품 등 기술의 차별화를 통한 부가가치가 높은 패널 제품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제품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들은 제품별 ASP(평균 판가) 또한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LCD 시장은 매출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15%, 출하량 기준 약 38% 성장한 698억4000만달러, 12억8600만대로 집계됐다. 대형시장 매출은 538억달러, 출하량은 2억8870만대로 전년대비 각각 21%, 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LCD TV용 패널은 전체 매출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85% 성장한 약 225억달러, 출하량 기준으로는 92% 성장한 5400만대를 기록해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노트북 PC용 패널은 매출 기준 약 1% 줄어든 90억달러, 출하량기준 24% 늘어난 7800만대를 기록했다. 모니터용 패널은 매출 기준 약 7% 줄어든 195억달러, 출하량 기준 약 19% 늘어난 1억4000만대였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LCD 패널시장이 전년대비 10% 성장한 774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10년까지는 903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