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V 사장 감사 뜻 전달… 나눔경영 해외서도 '눈길'
"가진 것을 누리는 기업이 되기보다 가진 것을 나누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임직원들이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말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사회공헌과 관련해 '1+1=2'가 아니라 '1+1=2+α'라는 생각으로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석유공사는 지난해 3월 한국석유공사 봉사단'을 출범했다.
450명의 임직원이 자발적 참여로 결성된 봉사단은 각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전사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추진을 통해 적극적인 나눔 경영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봉사단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지원 △장학산업, 자매결연 마을 교류 등 지역사회 공헌 △1사 1하천 가꾸기, 기지주변 환경오염 예방 등 자연환경 보호 △석유전문인력 저변확대를 위한 장학제도 운영 등 4대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창단 이후 현재까지 장애인 시설, 보육원과 자매결연을 통해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는 것은 물론, 인근 하천이나 등산로 청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 등 전문 봉사단체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측도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사회공헌의 날’로 지정한 것이 좋은 사례다. 회사측은 사회공헌활동 참가자들에게는 활동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준다.
또 적정 규모의 봉사 재원 마련을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액에 비례해 회사에서 그 두 배의 기부금 예산을 지원하는 ‘더블 매칭 그랜트’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석유공사는 2004년 베트남 빈투안 지역에 초등학교를 건설해 기부했다.
베트남 페트로베트남(PV)의 쯩 녹칸 사장은 베트남을 방문한 황두열 석유공사 사장을 만나 베트남 투자뿐 아니라 석유공사가 낙후지역에 학교를 건설하고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석유공사가 베트남에서 펼친 사회공헌활동은 베트남에 투자 중인 BP 등 외국계 메이저 기업들과도 차별성이 부각돼 베트남 당국이 더욱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쯩 녹칸 PV 사장은 "석유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에 깊은 호감을 갖게 됐다"면서 "좋은 사업 파트너를 구한 PV 역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어 윈윈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산유국이지만 경제발전이 아직은 뒤진 카자흐스탄에 사무소를 열 때도 현지 장애자들에게 휠체어 등 보조기구 등을 기부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베트남ㆍ카자흐스탄 등에서 선진기업보다도 앞서 벌인 석유공사의 나눔경영은 국내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이 밑바탕이 된 것이라고 석유공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에너지 자립을 선도하는 국영선유회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날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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