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0~15년후 중앙회·신·경 분리

산업 / 황지혜 / 2007-01-26 00:00:00
'농협 신·경 분리방안' 농림부 제출 "13조원 소요...매해 8000여억원 확충"

이르면 2017년경에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분리된다. 신·경분리위원회는 지난 25일 이같은 내용의 '농협중앙회 신용 및 경제사업 분리방안'을 박홍수 농림부장관에게 제출했다.

'신·경분리'란 농협의 신용사업(은행 업무)과 경제사업(유통 업무)을 떼어내 각각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한 복안이다. 건의안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조직은 중앙회, 경제사업, 신용사업 부문의 3개 법인으로 분리된다.

중앙회가 지주회사격으로 두 부문에 지분을 전액 출자해 교육지원 기능을 담당한다. 신경분리위원회는 "신경분리가 이뤄지기까지 앞으로 10∼15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며, 최대 13조원 이상의 자본금 마련이 요구돼 해마다 8250억원씩을 확충해야 한다"고 농협측에 권고했다.

이들은 또 3개 법인이 독자 생존하기 위해서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비율 유지 수준에 따라 최소 12조3881억원에서 최대 13조7305억원의 자본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BIS 비율 11.81%를 유지할 경우 13조 1959억원,10%를 적용할 경우 12조3881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중은행 평균인 13%를 유지할 경우에는 13조7305억원이 확보돼야 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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