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을 도입한 조폐공사, 석유공사 등 6개 공기업의 퇴직연금 가입 실적 총 303억원 가운데 보험권 수주액은 263억원을 기록,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총 261억원의 퇴직연금을 유치한 삼성생명이 86.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100조원이 넘는 자산운용 노하우 능력, 안정성, 핵심인력들로 구성된 컨설팅 맨파워 확보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퇴직연금 도입에 민간기업에 앞서 공기업의 도입을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공기업 퇴직연금 시장은 퇴직연금 초반 시장의 판도를 좌우한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총 3조원 규모의 공기업 퇴직연금 시장은 100조원 가량의 전체시장에서의 비중은 작아도 민간기업 퇴직 연금 시장의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45개 사업자들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기업들은 2~4개 금융기관을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하며, 해당 기업 근로자들은 최종적으로 자신의 퇴직연금을 맡길 사업자를 선택하게 된다. 향후 8개 공기업의 본격적인 가입 검토가 이루어지는 등 시장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체 퇴직연금시장(5637.5억 원)에서도 보험권이 3347억 원으로 59%의 점유율을 기록, 은행과 증권을 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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