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외환은행 인수 불확실성 해소 필요"

산업 / 황지혜 / 2006-10-31 00:00:00
푸르덴셜투자증권, 3분기 실적 전반적 저조 인수 마무리, 조달금리 상승시 안정세

푸르덴셜투자증권은 국민은행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본격적으로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국민은행의 3분기 실적이 당초 추정치인 9.3% 하회, 순이자이익은 예상치인 2.7%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또 대출 성장은 전년말 대비 5.9%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NIM 하락폭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 이처럼 마진 하락의 원인은 경쟁, 우량자산 대출 증가, 조달금리 상승, 외환은행 인수 준비자금에 대한 이자비용 발생 등을 꼽았다.

반면 대손상각비는 3분기 워크아웃기업과 부실채권에 대한 재평가로 인해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이 발생해 예상치를 크게 상회, 결과적으로 3분기 실적은 마진하락과 대손비용 증가로 인해 전반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하반기 들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던 대출경쟁은 쉽사리 완화되지 못한데다 시장의 경쟁 상황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며 조달금리 상승 등의 영향을 좀 더 받을 것으로 예상돼, 외환은행 인수가 마무리되고 조달금리가 안정되는 2007년부터는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3분기 마진 하락폭이 크고 4분기에도 마진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4분기 순이익은 크게 기대하기 어려우나 2007년 이후 마진 안정과 함께 안정적인 실적 추이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 중인 외환은행 인수는 지연이 불가피하지만 최종 인수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로 판단된다"면서 "주가는 외환은행 인수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큰 폭의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시점이 주가 상승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국민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9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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