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첫 돌 맞은 'KEB 신문고' 제도

산업 / 황지혜 / 2006-10-31 00:00:00
1년전 은행권 최초 외부 옴부즈만 도입 평가, "금융사고 대폭 축소에 크게 기여"

외환은행은 11월 1일자로 은행권 최초로 외부 옴부즈만을 도입한 내부제보제도인 'KEB신문고'제도가 1주년을 맞이한다.

KEB신문고제도는 임직원의 위법부당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충과 불편사항을 공정하고 신속히 해결하여 금융사고의 사전예방을 강화하고자 '외부 옴부즈만'을 위촉하여 운영하는 내부제보제도로 금융권 최초로 시행돼 눈길을 끌었다.

외환은행은 "KEB신문고제도 시행 후 금융사고가 올해에는 05년도 대비 금액에서는 96.8%, 건수에서는 44.4% 감소돼 이 제도가 금융사고를 대폭 축소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를 계기로 고객 및 직원에게도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을 갖춘 은행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KEB 신문고는 제보자에 대한 철저한 비밀보장과 신분보장을 위해 대한변호사 협회 변호사징계위원회 위원장인 이건호 변호사를 '외부 옴부즈맨'으로 위촉, 별도의 독립된 기관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옴부즈맨에게는 비밀 보장 의무를 철저히 부담시켜 은행장은 물론 감사부, 준법감시본부 등 관련 부서로도 제보자의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했다.

제보대상에는 법령과 내규에 저촉되는 업무처리행위, 성희롱, 성차별, 인사관련 비위행위, 상사의 위법·부당한 지시, 기타 은행 임직원 윤리강령 위반행위 등이 포함되며, 제보방법은 서면, 유선, 팩스, 이메일, 직접방문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KEB신문고 제도의 정착으로 직원들의 윤리의식이 크게 높아지고 건전한 직장문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직원들의 높은 윤리의식이 대고객 서비스로 이어져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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