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용카드사가 비자카드에 내는 제휴수수료중 일부가 인상된다.
16일 비자카드는 각 개별 카드사에 수수료 조정 공문을 보내 해외사용분에 대한 제휴수수료를 매출의 0.03%에서 최고 0.20%로 올릴 방침이라고 통보했다.
제휴수수료란 국내 카드사가 비자카드 로고와 시스템을 사용하는 대가로 비자에 지불하는 수수료다. 제휴수수료는 국내사용분과 해외사용분에 대한 수수료로 나눠지며, 이번에 오르는 수수료는 국내 회원이 해외에서 사용하는 금액에 대한 것이다.
A카드사 관계자는 "국내 회원의 해외사용분에 대해 수수료가 대폭 오르게 됐다"며 "최근 각 카드사들이 비자로부터 이러한 방침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B카드사 관계자는 "국내 사용분에 대한 비자카드 수수료는 매출의 0.03%로 기존 요율 그대로"라고 말했다.
비자카드는 국내 신용카드사들의 수수료 부담이 소폭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펀드를 조성, 인센티브를 통해 상당부분 보상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자카드 관계자는 "이번 해외 수수료 인상분은 전체 비자 수수료의 일부에 불과하다"라며 "추가 부담은 1~2%가량 늘어나는데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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