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지난 말부터 오리온이 프리미엄 디저트 샵 ‘초코파이하우스’를 연데 이어 이달 롯데제과가 ‘몽쉘생크림 케이스 숍’을 오픈한다. 국민 초코과자로 자리매김해온 두 브랜드가 프리미엄 디저트 업계에 연년생으로 진출함에 따라 업계의 이목도 집중될 전망이다.
16일 오리온에 따르면 초코파이하우스가 지난달 기준 누적판매량 8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코파이하우스는 오리온이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프리미엄디저트 샵으로 올해 2월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도곡본점, 대구신세계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이어 서울역 롯데마트점, 롯데백화점 본점, 서울역, 광명역, 수원역 등 역사 내 매장도 각각 열었다. 현재 전국에서 총 10여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매장은 더 확대할 계획이다.
초코파이하우스 아이디어는 초코파이 본질은 유지하면서 최근 디저트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시도를 초코파이에 적용하기 위해 시작됐다. 오리온의 디저트카페 ‘랩오(Lab O)'의 파티셰들이 레시피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초코파이하우스 오픈 초기에는 오리지널, 카라멜솔트, 카카오, 레드벨벳 등 4종류의 새로운 디저트를 선보였고 최근 ‘인절미 초코파이’, ‘무화과베리 초코파이’ 2종을 추가해 총 6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하우스를 통해 젊은 타깃 층을 겨냥해 트렌디한 이미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은 실제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고 디저트 메카로 유명한 백화점에 입점한 매장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SNS 인증하기가 이어지고 있다. SNS 인스타그램에서는 초코파이하우스 해시태그(#초코파이하우스) 조회건수가 16일 현재 5773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초코파이하우스 인기에 몽쉘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롯데제과가 이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디저트카페 형태의 플래그쉽 스토어 ‘몽쉘 생크림 케이크숍’을 오픈한 것이다.
몽쉘 생크림 케이크숍은 몽쉘을 활용, 전문 파티셰가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주는 몽쉘을 맛볼 수 있다. 매장규모는 약 41㎡(12.4평)으로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운영된다. 제품 패키지는 기존 몽쉘 상품디자인에서 상징 로고와 심볼을 이용, 트렌디하게 제작했다.
몽쉘 숍에는 ‘프리미엄(Premium)’ ‘프레쉬(Fresh)’ ‘케이크(Cake)’ ‘컵(Cup)’ ‘음료(Beverage)’ 등 5가지 메뉴가 있다. 프리미엄은 케이크식감에 원물을 담은 것으로 화이트바닐라, 레드 스트로베리, 더블치즈 등 5종류로 미니와 보통사이즈로 나뉜다.
프레쉬도 생크림 함량을 높인 5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화이트 카카오, 딸기 카카오, 핑크복숭아 등이 있다. 에스프레소 시럽, 벨기에산 카카오크림, 초콜릿 등으로 만든 미니케이크와 컵에 담아 떠먹을 수 있는 몽쉘 생크림 케이크 숍의 시그니처 메뉴도 몽쉘 숍에서 경험할 수 있다.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돼 지난 2016년 연매출 4800억 원대를 기록하는 한편 몽쉘은 1991년 ‘몽쉘통통’으로 출시된 이후 매년 5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추석 서울, 수원, 광명역 KTX역사 내 초코파이하우스 매출이 고르게 좋았다”라며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지점과 제품군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몽쉘 생크림 케이크숍’을 통해 수년간 ‘몽쉘’을 사랑해온 고객들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수제 ‘몽쉘’을 제공, 꾸준하게 성장하는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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