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KEB하나은행과 부산은행이 그룹별 1위를 차지했다.
28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형은행 중 그룹 1위는 KEB하나은행이 2위는 IBK기업은행이 차지했으며, 소형은행 중 그룹 1위는 BNK부산은행이, 2위는 DGB대구은행이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기술금융의 대출공급규모 ▲질적 구성(기술기업지원 항목) ▲기술기반 투자확대를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또 기술금융의 은행별 내재화 정도(지원역량 항목)도 평가해 산출됐다.
평가 결과, KEB하나은행이(72.8점/100점 만점) 투자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다. 공급규모나 기술기업지원(질적지표)에서도 양호했다. IBK기업은행은 공급규모에서 큰 차이로 1위를 기록했으며, 기술기업지원(질적지표) 측면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투자부문이 다소 미진해 전기대비 순위가 하락(1위→2위)했다.
BNK부산은행은 공급규모면에서 크게 앞섰다. 기술기업지원(질적지표), 투자부문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DGB대구은행은 인력· 전담조직·리스크관리 체계 등 지원역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상반기 기술신용대출 순증액은 15조 원으로 전년 동기(2017년 상반기 12조 1000억 원) 대비 대폭 증가(2조 9000억 원, 24.0%)했다. 기술기반 투자(누적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1조 1636억 원 → 2조 3725억 원)됐다.
기술금융대출은 일반 중기대출과 비교해 금리 0.20%p 인하, 한도 2억6000만 원 확대 등 실질적 금융편의을 제공한다. 또한 기술금융 대출은 순수 신용대출 비중이 17.6%로 일반 중기대출의 10.1%에 비해 크게 높았다.
자체 기술금융 레벨 심사결과에서는 NH농협·DGB대구은행이 레벨1로 신규 진입했다. 이 심사는 은행별 기술평가 역량 및 전문성 등을 평가하는 부문에서 기술금융 공급이 가능한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자체 평가 비중은 레벨1, 예비실시 → 레벨2, 직전반기 기술금융 대출의 20% 이내 → 레벨3, 50% 이내 → 레벨4, 제한 없음으로 구성된다.
금융위는 아울러 선진적 기술금융 관행이 더 효과적으로 퍼질 수 있도록 TECH 평가 세부지표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은행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내년 상반기부터 새로운 TECH 평가지표가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지표 재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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