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 민주-한나라 정치 잘하면 나설 필요 없다"

산업 / 김경제 / 2012-02-01 10:14:30

[온라인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1일 2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정치권이) 이렇게 간다면 굳이 나같은 사람까지 (정치를)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인천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서 보니 민주통합당도 통합 작업들을 잘 진행하고 있고 한나라당도 강한 개혁의지를 갖고 있어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기대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장은 "지금으로서는 학교, 회사,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재단 설립만 해도 다른 생각할 여지가 없다"며 "여기에 집중을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방미 성과에 대해서는 "교수 충원, 다른 대학과의 협력관계 구축, 에릭 슈미트, 빌 게이츠 회장 같은 전문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성취한 여행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휴 계획, '안철수 재단' 출범 시기, 신년 구상 등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고 준비된 차량을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왔다.

앞서 안 원장은 9일 새너제이 구글 본사에서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을 만나 신자유주의의 폐혜,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 국가 차원의 성장 전략 등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11일에는 시애틀에서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을 만나 '안철수 재단'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세계경제, 저소득층 문제, 저개발국에 대한 원조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 원장은 12일까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채용 면접 일정을 소화한 뒤 필라델피아에서 유학 중인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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