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지난 4월 24일 일본에 출시된 넥슨의 모바일 RPG 드래곤 기사단(현지 서비스 이름, ドラゴン騎士団).
출시 한 달여가 흐른 지금 드래곤 기사단 성적표는 6일 현재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071위이며, 구글 플레이는 아예 순위권에서 사라졌다.
매출 지표만 본다면 영락없는 흥행 참패다.
이 게임은 넥슨 자회사 글룹스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 올해 3월 '넥슨 모바일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된 일본 라인업 중 하나다. 당시 넥슨은 드래곤 기사단을 포함한 오버히트, 듀랑고, 기간트 쇼크 외 6종의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1년부터 5년 동안 모바게(Mobage)를 통해 서비스했던 '대진격! 드래곤 기사단'의 후속작이다. 전작보다 화려해진 캐릭터와 진화한 게임 시스템, 실시간 멀티 배틀 지원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정작 베일을 벗은 출시 첫날부터 드래곤 기사단은 시대와 동떨어진 게임이라는 악평이 쏟아지며, 각종 지표가 곤두박질쳤다. 간헐적인 업데이트와 패치를 진행했음에도 현지 유저의 반응은 차가웠고, 결과는 매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글로벌 버전이 아닌 일본 전용으로 현지 개발회사가 후속작으로 앞세웠음에도 넥슨의 힘은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모바게의 장수 게임으로 통했던 전작의 명성에 먹칠하며, 출시 한 달여 만에 서비스를 종료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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