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드래곤 기사단, 일본에서 예상 밖 흥행 참패

산업 / 정동진 / 2018-10-17 23:22:00
▲ 드래곤 기사단 대표 이미지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지난 4월 24일 일본에 출시된 넥슨의 모바일 RPG 드래곤 기사단(현지 서비스 이름, ドラゴン騎士団).

출시 한 달여가 흐른 지금 드래곤 기사단 성적표는 6일 현재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071위이며, 구글 플레이는 아예 순위권에서 사라졌다.

매출 지표만 본다면 영락없는 흥행 참패다.

이 게임은 넥슨 자회사 글룹스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 올해 3월 '넥슨 모바일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된 일본 라인업 중 하나다. 당시 넥슨은 드래곤 기사단을 포함한 오버히트, 듀랑고, 기간트 쇼크 외 6종의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1년부터 5년 동안 모바게(Mobage)를 통해 서비스했던 '대진격! 드래곤 기사단'의 후속작이다. 전작보다 화려해진 캐릭터와 진화한 게임 시스템, 실시간 멀티 배틀 지원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정작 베일을 벗은 출시 첫날부터 드래곤 기사단은 시대와 동떨어진 게임이라는 악평이 쏟아지며, 각종 지표가 곤두박질쳤다. 간헐적인 업데이트와 패치를 진행했음에도 현지 유저의 반응은 차가웠고, 결과는 매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글로벌 버전이 아닌 일본 전용으로 현지 개발회사가 후속작으로 앞세웠음에도 넥슨의 힘은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모바게의 장수 게임으로 통했던 전작의 명성에 먹칠하며, 출시 한 달여 만에 서비스를 종료할 모양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4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5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