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사선 기자]한국은행은 27일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7시 30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1.75~2.0%→2.0~2.25%)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미 연준은 26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올렸다.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 인상이다. 미 금리인상으로 한미간 금리차는 0.75%포인트로 확대됐다.
이번 통화금융대책반 회의에서는 이번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시장에서 예견되었고 향후 정책금리 예상 경로도 종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한·미 정책금리 역전폭이 확대된 가운데 앞으로도 미 연준의 금리인상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금 더 경계감을 갖고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 움직임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요국 무역분쟁, 신흥국 금융불안 등 대외 리스크의 전개 양상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26일 오후 3시에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추석 연휴기간 중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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