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네오위즈가 블레스 서비스를 11월 20일 종료한다. 2016년 1월 27일에 출시한 이후 약 2년 10개월(1,029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7년여의 기간 동안 공들인 게임으로 MMORPG 본연의 재미인 대규모 협력과 경쟁을 진영간 전쟁과 진영내 정치적 갈등으로 그려낸 핵심 콘텐츠 RxR(Realm X Realm)과 몰입감을 주는 스토리, 다채로운 던전, 채집과 제작 등을 앞세웠던 게임이다.
출시 전부터 게임업계의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았고, 출시한 이후에도 좋은 반응을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서비스 기간에 불거진 부실한 콘텐츠와 운영 미숙이라는 악재가 겹친 탓에 제대로 힘을 낼 수 없었다.
이후 2017년 8월 '리빌드 프로젝트'로 부활에 나섰음에도 과거의 영광을 재연하지 못했다. 대신 지난 5월 30일에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 펄어비스의 검은사막·블루홀의 테라와 함께 국내 MMORPG의 스팀 입성에 동참했다.
현재 스팀에 등록된 블레스는 지역 락으로 인해 국내를 비롯한 일본, 중국, 마카오, 타이완, 홍콩에서 접속할 수 없다. 그래서 블레스 관련 커뮤니티에서 '스팀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만 종료할 뿐 스팀을 통한 서비스는 유지된다. 현재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위해 지역 락 해제를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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