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쌀국수 짬뽕, 인기몰이 화제

산업 / 장우진 / 2011-12-26 14:41:43

[토요경제 = 장우진 기자] 농심의 ‘쌀국수 짬뽕’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직후 1개월 만에 200만개 이상의 판매고,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 겨울 면류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쌀국수 짬뽕’은 최근 열흘 동안 100만개를 판매하며 출시 40일 만에 300만개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는 최근 열흘 간, 지난 한달 간의 판매 기록 대비 150%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이와 같은 추세라면 출시 2달 안에 매출 100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쌀국수 짬뽕’의 월 판매량은 면류 시장내 10위권내 수준이다.


특히 ‘쌀국수 짬뽕’은 다소 높은 가격대(할인매장 기준, 3개 기준 4980원)임에도 불구하고 출시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의 노하우가 그대로 반영된 얼큰하면서도 자극적인 맛,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식재료인 쌀로 만든 면, 최근의 웰빙 트렌드 등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만든’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 제품은 농심의 웰빙제품 생산기지로 알려진 녹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쌀면 제품으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획 획득한 제품이다.


쌀국수 짬뽕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정통 한국식 짬뽕을 그대로 재현한 ‘깊고 얼큰한 맛’이다. 이 제품은 한국식 짬뽕 특유의 깊고 얼큰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일반 라면류에 대중적으로 적용하는 분말스프가 아닌 고가의 냉장 면류에 적용하는 액상스프를 사용했다. 오징어, 버섯, 당근 등 건더기 스프의 양도 기존 라면보다 2배 이상이다. 고급화된 스프와 건더기는 중국집에서나 먹을 수 있던 정통 짬뽕을 간편하게 집에서도 끓여 먹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 냈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지만,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 되며 소비자들의 재구매를 유도 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익숙한 소재로 만든 ‘쌀면’도 인기 요인이다. 쌀을 80% 사용해 만든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가래떡처럼 뽑아낸 후 바람에 건조시켜 만들었다. 한국인의 주식인 쌀을 원료로 만든 만큼 밀가루 면에 비해 소화가 잘 되는 것이 특징. 쌀 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은 시원한 짬뽕국물과 만나 중국집에서 먹는 짬뽕 못지 않는 맛과 면발을 구현했다.


웰빙 트렌드도 쌀국수 짬뽕의 인기에 부채질을 했다. 쌀로 만든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만들어 유탕면 대비 칼로리가 약 20% 낮다. 실제로 제품 출시 이후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시식행사에서 웰빙 트렌드에 민감한 타깃인 젊은 주부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다이어트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쌀국수 짬뽕은 현재 블로거들을 중심으로 거센 입소문을 타고 있어 앞으로 더욱 큰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밖에서 먹는 짬뽕보다 위생적이고 간편하다’, ‘웬만한 중국집에서 먹는 짬뽕보다 더 나은 것 같다’, ‘얼큰한 국물 맛이 중독성이 있다’ 라는 평가다. 올 겨울 즉석 조리면 시장에서의 농심 ‘쌀국수 짬뽕’이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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