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철도운임이 평균 9.3% 오른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4일, 2003년 이후 동결해온 철도운임을 11월 1일부터 KTX 9.5%, 새마을호 8%, 무궁화호 9%, 통근열차 8%, 화물열차 10% 등평균 9.3%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부선 서울-부산 KTX 4만4800원→4만8100원, 새마을호 3만6800원→3만9700원, 무궁화호 2만4800원→2만7천000으로 조정되며 ▲호남선 용산-광주 KTX 3만3300원→3만6100원, 새마을호 2만9700원→3만2000원, 무궁화호 2만원→2만18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운임 인상에 대해 “지난 2003년 이후 해마다 3% 수준의 물가상승과 국제유가 급등 및 국내 경유가격 상승 등으로 열차운행 동력비가 950억원 이상 늘어나 철도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운임 현실화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철도공사는 국민 부담을 고려해 건설교통부에서 정한 운임상한선(서울-부산간 KTX 5만1400원, 새마을호 4만1200원, 무궁화호 2만7800원) 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상률을 조정했으며 2007년까지 운임상한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철도운임과 요금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한편 철도공사는 다음달부터 내년 1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새로운 열차별 운임할인 상품인 '얼리 버드 스페셜(Early Bird Special)'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 상품은 조조할인과 비슷한 개념으로 주중 새벽시간 대를 운행하는 KTX를 대상으로 이용 구간에 따라 평균 8.5%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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