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에서 가정간편식과 커피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가정간편식과 커피가 전년대비 각각 40%, 10.9%를 기록 수요가 크게 늘었다 .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약75조600억원으로 2016년 대비 2.4%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성장이 급증한 품목은 즉석조리, 편의식품, 식육가공품, 유탕면류, 커피로 조사됐다.
커피 생산액은 지난해 1조8288억원으로 이 가운데 액상커피와 볶은커피 생산량은 전년대비 각각 26.7%, 9.4% 증가했다. 식약처 측은 1인 가구, 맞벌이 가족 증가 등 가족 형태가 변화됨에 따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반해 분유 등 영유아식과 우유류 생산실적은 각각 5%, 4.2% 줄었다. 수입맥주 또한 2016년 1조를 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9512억원으로 전년대비 6.7% 감소했다.
식품별 생산실적은 돼지고기 포장육이 5조893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쇠고기포장육 4조5011억원, 우유류 2조5894억원, 과자 2조2348억원, 빵류 2조217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수산물가공품 2조1728억원, 유탕면류 1조9640억원, 닭고기 포장육 1조9280억원, 양념육류 1조9074억원, 즉석섭취편의식품 1조737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 보고 업체수는 총3만5714개로, 종사자수 10인 이하 업체는 78.85%를 차지했으나 이들의 생산규모는 식품산업생산의 11.3%수준에 그쳤다.
연매출 10억이하 업체는 80.1%로 약 2만8600여개에 달하는 등 영세 식품제조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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