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을 준비할 예비창업가 모여라

산업1 / 최양수 / 2011-12-14 15:31:29
40대 이상 예비창업자 250명 공개모집

[토요경제=최양수 기자]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시기가 점점 다가오면서 ‘은퇴 후 제2의 인생에 대한 설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은퇴시점, 기대여명, 노후자산 등을 토대로 자영업 창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창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서울시와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오는 30일까지 내년 2월에 장년창업센터에 입주할 40대 이상의 예비창업자 250명을 공개모집한다.


◇예비창업자 250명, 내년 2월부터 6개월간 지원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SBA는 내년 2월에 장년창업센터에 입주할 40대 이상의 예비창업자 250명을 오는 30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장년창업센터는 베이비부머 세대, 퇴직한 전문 경력자 등 40대 이상 장년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8월 삼성동 舊서울의료원 부지에 문을 연 창업 지원 시설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250명은 내년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장년창업센터에 입주해 원스톱 창업지원을 받게 된다.

모집대상은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하고 교육기관에서 지식·기술·일반분야 창업교육을 20~60시간의 창업교육을 이수해야한다.

그리고 1972년 포함 이전 출생자로 만 40세 이상 서울시 거주시민으로 6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해야하며 접수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 후 12개월 이내인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지식, 일반, 기술 3개 분야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창업 업종을 살펴보면 지식창업부문에서는 지식콘텐츠, 마케팅홍보, 오락·문화·스포츠관련 서비스업 등 지식을 기반으로 한 업종의 창업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그리고 기술창업부문은 벤처창업을 포함한 개발된 기술을 활용한 창업이고, 일반창업부문은 외식, 유통업, 인터넷 쇼핑몰 등이 창업 업종이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30일까지 장년창업센터 운영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서울시일자리플러스센터 창업상담창구를 통해서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기준은 사업계획의 충실성 및 사업 실현가능성, 창업자의 의지 및 역량, 자금조달 등 기타 항목이며, 여성, 장애인, 특허출원자, 하이서울창업스쿨 수료자 등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체계적인 창업지원, 3개월 만에 61명 창업 성공
서울시 장년창업센터는 상․하반기 각각 250명씩 연간 500명을 선발해 6개월간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실전위주의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옛 서울의료원의 후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지상4층의 건물인 장년창업센터에는 총 25개의 창업보육실과, 20석 규모의 전산실습실, 제품촬영실, 세미나실 등 종합적인 창업지원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어 입주하는 장년창업가들이 제품개발과 사업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또한 업종별 16개의 소그룹에 전문 창업코치를 두고 정기적으로 개별상담을 진행하는 ‘창업멘토제’, 자금, 특허,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1:1 매칭형 심화상담’, 입주기업 간 교류의 장인 ‘비즈니스 교류’,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가들의 사업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에 힘입어 장년창업센터는 개관 3개월 만에 61명이 창업에 성공하고, 56명을 추가로 고용했으며, 매출액이 6억 7천만원 돌파하는 등 단기간에 놀랄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에스제이에디터 이종식 대표는 배낭, 모자 등에 네온사인의 반짝거림을 결합시켜 LED 조명보다 섬세하고 은은한 광섬유 자수를 상품화 하는 데에 성공해 현재 동남아시아 바이어와 50만불 이상의 수출계약 체결을 준비 중이다

지앤테크의 한융희 대표는 지난 2일, 장년창업센터의 도움으로 제10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해 문틈에 끼이는 사고 방지용 안전도어로 미국 바이어와 70만불의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하였다.

과거 패션유통회사를 운영했고, 현재 CF, 영화에서 단역배우로 활동하며 한글패션 창업으로 재도약을 준비하는 ‘서울IN서울’의 김옥현 대표는 “지인으로부터 알게 된 장년창업센터에 입주해 각종 창업지원을 받으면서 아이디어를 상품화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내년에는 전문직 퇴직자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컨설팅 및 사회환원 프로그램 등을 추가하고, 장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장년창업센터를 시니어비즈니스센터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2012년 장년창업센터 입주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장년창업센터(3430-2230)나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1588-91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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