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최근 금리상승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7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월말 0.51%와 비교해 0.05%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기준이다.
7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선박,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았다. 이 부문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전월말 0.48%에서 7월 말 0.58%로 크게 상승했다. 전체 연체 발생액은 1조5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 6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차주별 연체율을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81%로 전월말(0.73%)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상승에 그쳤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1%포인트나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말 0.25%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4%로 전월말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연체 증가에 대비해 신규연체 발생 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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