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기흥 반도체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직원과 그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어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슬프고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만 이런 참담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를 당한 직원들의 회복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관련 당국과 함께 이번 사고를 철저하게 조사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원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스로 안전에 대해 과신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하나하나 처음부터 살펴,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는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사업장이 되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고를 당한 직원들과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앞서 4일 13시 55분경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에 있는 화재진화설비 CO2(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의식 불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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