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분유에 개구리 억울하다” 전격 수사의뢰

산업1 / 이완재 / 2013-08-21 15:37:40
수사결과 따라 소비자.남양유업측 시시비비 가려져

[토요경제=이완재 기자]분유에 개구리가 발견돼 곤혹을 치루고 있는 남양유업이 결백을 주장하며 경찰에 원인규명을 의뢰했다. 경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소비자 측의 과장제보 또는 남양유업 측의 생산과정상 과실에 대한 시시비비가 가려지게 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양유업은 21일 분유에서 개구리가 발견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이 낸 보도자료에는 “분유 생산라인은 완전 무인 자동화 공정으로 외부와 차단, 밀폐되어 있어 이물질이 혼입될 가능성이 없다”며 “개구리가 발견됐다는 제품에 대해 식약처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분유는 제조 공정 0.4㎜~2.8㎜의 거름막을 7차례 통과하기 때문에 45㎜의 개구리가 통과할 수 없다”며 “아울러 분유는 고압 고온(170도) 스프레이 분사를 통해 미립자 형태로 건조되기 때문에 개구리와 같은 생물이 온전한 형태로 혼입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유는 제조 후 2주간 수분 5% 미만의 건조 상태로 보관해 품질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형체를 유지한 개구리가 발견될 수 없다"며 "특히 해당 분유는 2013년 4월 제조한 제품으로 제조 후 4개월 이상 경과했기 때문에 반 건조 상태의 개구리가 발견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측의 입장 발표가 있기 전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한 주부가 길이 4.5㎝의 개구리사체를 남양유업 분유에서 발견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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