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최양수 기자] 중소기업 고유업종제도가 폐지된 이후에 중소기업의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등 경영성과가 해제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가 발표한 ‘중소기업 고유업종으로 보호받은 382개 중소기업 경영지표 비교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중소기업들이 고유업종 해제 이후 특허취득, 기술개발 등 경영혁신에 노력해, 매출액·영업이익 증가율이 상승했다.
그리고 부채가 줄어드는 등 기업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경영지표가 고유업종 해제 전 보다 모두 개선됐다.
특히 고유업종 해제 이후 중소기업 382개社의 영업이익 총계는 2,589억원으로 해제 당시 1,626억원에 비해 1.6배 늘어나 해제 이전의 동일기간 영업이익 증가율보다 13배 가량 높아졌다.
또한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증가율, 영업이익 증가율, 자산 증가율 지표가 모두 크게 증가했다.
협력센터의 분석자료를 보면 고유업종 해제 이전보다 해제 이후 중소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이 7.4%p(43.8%→51.2%) 상승했다.
그리고 자산 증가율은 16.9%p(39.2%→56.1%) 높아졌고 영업이익 증가율은 12.8배(4.6%→59.2%) 증가했다.
더불어 고유업종 해제 이후 해당 중소기업들의 부채비율, 유동비율 등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안정성 및 유동성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
이는 외부 경영환경의 악화에도 잘 견뎌낼 수 있을 정도로 기업의 기초체력이 강화됐다.
중소기업 382개社의 경영 안정성을 보여주는 부채비율은 고유업종 해제 이후 12.2%p(123.9%→111.7%) 감소했다.
그리고 자기자본 비율은 2%p(45.3%→45.7%) 상승했고 기업의 현금 동원력과 단기부채 상환능력 측정지표인 유동비율도 4.3%p(112.4%→116.7%) 늘어났다.
협력센터는 “고유업종 해제 후에 중소기업의 경영성과가 다방면에서 높아진 이유는 사업영역을 보장받던 울타리가 없어지면서 중소기업이 더 이상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경영혁신 등 기업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기업에 지속적인 수익과 성장을 가져다주는 경쟁력의 원천으로 분류되는 특허권, 개발비 등 해당 중소기업들의 무형자산 증가율이 고유업종 해제 이후 8.4%p 증가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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