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증권은 27일 지난달 영업정지된 대영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하기로 했다. 대영상호저축은행의 구주주 240만주는 주당 1원에,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1920만주는 주당 5000원에 사들이기로 해 총 지분 2160만주 960억에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대영저축은행은 자산규모 8000억원대로 (주)디지털텍이 지분 53%를, (주)코아스가 20%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서울 강남구에 본점, 목동과 송파에 2개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순자산 -303억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9.3%로 지난달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현대증권 측은 이번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수신기능이 생기면서 자금조달 기능·기업대출 등 IB 업무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지난 18일 59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해 국내 4번째로 대형IB 대열에 합류했으며, 이를 통해 자기자본이 3조원을 초과해 프라임브로커리지 사업진출 등 대형 IB의 요건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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