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침체 수익형부동산 ‘뜬다’

산업 / 이준혁 / 2012-04-27 18:18:27
주거용 오피스텔 임대주택 등록 가능…투자자 관심↑
▲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제공=두산중공업)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상가, 오피스텔 등의 수익형부동산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매매부진 등으로 아파트 시장이 꽁꽁 얼면서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의 리스크가 높아진 가운데 경제 불황으로 인한 은행권의 저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오피스텔의 경우, 2억원 미만으로 투자를 할 수 있고 5~7%의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 이번 달 27일부터 주거용 오피스텔도 임대주택으로 등록이 가능해져 임대수익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로 꼽힌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급과잉으로 인해 공실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수익률은 비슷하지만 오피스텔에 비해 공실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가도 주택시장의 침체로 반사이익을 받고 있다.


높은 실업률과 베이비붐 세대들의 대거 은퇴가 맞물려 창업을 희망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3억원 이상의 투자금이 필요하지만, 주변 상권이 활성화 될 경우 ‘대박’의 꿈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가 중에서도 임대계약이 돼 있는 선임대 상가의 경우 투자 후 바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가투자는 대박의 가능성만큼 ‘쪽빡’의 위험성도 높기 때문에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의 이사는 “상가 투자를 하기 전 상가동선 왕래가 많은 곳을 찾아보고, 주변 상가3곳 이상의 가격을 비교해보고, 인근 공인중개사 3곳 이상은 가보고, 주변에 임대 수요가 많은지 알아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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