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여성, 프랑스 장관 오를까

산업 / 전성운 / 2012-04-27 16:54:00
사회당 올랑드 캠프 ‘플뢰르 펠르랭’ 주목
▲ 사회당 올랑드 후보가 대선 승리 시 향후 디지털경제장관에 오를 것으로 예측돼 주목받고 있는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21세기클럽 회장.

프랑스 대선 1차투표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1위로 결선에 진출,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올랑드 캠프에서 일하는 30대 한국계 여성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 <연합뉴스>는 프랑스 주간지 <르 피가로 매거진> 최신호를 인용 “사회당 후보인 올랑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이 디지털경제장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랑드 대선 캠프 내, 일반에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향후 재능을 발휘해 미래에 정치인으로 등장할 인물 7명”을 조명하는 기사에서 펠르랭은 ‘가장 날카로운 인물’로 소개됐다.


“1973년생인 펠르랭은 한국에서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프랑스 가정에 입양돼 상경계 그랑제콜인 에섹(ESSEC)과 파리정치대학, 국립행정학교 등 최고 명문학교들을 거쳐 감사원에서 문화·시청각·미디어·국가교육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그녀는 2002년 당시 사회당 대선 캠프에서 연설문안 작성에 참여해 사회당과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2007년 대선 때에도 사회당 내에서 디지털경제 전문가로 언론을 담당하며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작년 11월 올랑드 캠프에 발탁, 현재는 문화·방송·디지털경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향후 사회당 집권 시 디지털경제장관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그녀는 당적을 초월해 프랑스 최고 여성 엘리트 정치인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21세기 클럽’의 회장이기도 하다.


외신은 “(펠르랭은) 초대받지 않은 회의에도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참석하는 배짱 있는 여성”이라며 “(그녀는) 이번이 정계에 진출할 절호의 찬스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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