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차쇼...올해도 문제없다

산업1 / 전성운 / 2012-04-27 15:36:55
2012 북경모토쇼 '팡파르'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에서 전략 차종을 선보이며 세계 최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달 23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5월2일까지 열리는 북경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중국형 아반떼’와 ‘신형 싼타페’를 중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고, 기아차는 중국형 그랜드 카니발(현지명 Grand VQ-R) 발표회를 열었다.


▲ 현대차 ‘중국형 아반떼’공개

◇ “하반기, 중국에서 100만대 생산”
김승탁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형 중국형 아반떼와 신형 싼타페가 중국 시장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올해는 현대차에 있어 2002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10주년이 되는 해이자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해”라며 “올 하반기 현대차 중국 3공장이 완공되면 연 100만대 생산 체계를 갖추며 성장에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형 아반떼는 ‘윈드 크래프트’ 콘셉트를 기반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국내형 아반떼 대비 전장 40mm 및 전고 10mm를 늘리고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를 적용해 과감하면서도 부드러운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1.6 및 1.8리터 MPI 엔진을 적용했으며 1.6리터는 최고출력 127.4마력, 최대토크 15.9kg·m, 1.8리터는 최고출력 146.1마력, 최대토크 17.8kg·m다. 생산은 올 하반기 현대차 중국 3공장 가동 시점에 맞춰 시작된다.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신형 싼타페’는 차세대 신개념 SUV로 6단 자동변속기와 람다II 3.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4마력, 최대토크 31.2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구현한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올 하반기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중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고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부터 중국 시장 판매 차종에 블루링크 서비스를 순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1924m2의 전시장에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콘셉트카 아이오닉, 쏘나타 하이브리드, 블루온 및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와 에쿠스 리무진, 로헨스(제네시스), 아제라(그랜저), 벨로스터, 로헨스 쿠페(제네시스 쿠페) 등 완성차 20대와 타우 5.0 GDi, 감마 1.6 터보 GDi 등의 엔진 신기술을 선보였다.


▲ 기아차 ‘중국형 그랜드 카니발’공개

◇기아차, 중국 맞춤 모델들 선보여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형 그랜드 카니발(현지명 Grand VQ-R) 발표회를 열었다. 중국형에 적용되는 R 2.2엔진은 3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이 적용된 첨단 엔진으로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4.5kg·m에 연비는 100km당 8.1리터(중국연비, 복합기준)로 미니밴 최고 수준이다.


기아차는 중국형 그랜드 카니발에 독자 개발한 6단 변속기를 장착했고 미션 오일 교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무교환 오일을 적용해 유지비 절감 효과 및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되는 중국형 그랜드 카니발은 오는 9월부터 중국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기아차는 콘셉트카 ‘트랙스터’도 중국 최초 선보였다. 지난 2월 2012 시카고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트랙스터는 3도어 CUV 콘셉트카다. 외관은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있으며 실내는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날렵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장 4020mm, 전폭 1920mm, 전고 1462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트랙스터는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7.4kg·m의 가솔린 2.0 터보 GDI 엔진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엔터테인먼트와 운전자 편의 장치가 한데 어우러진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UVO’를 중국 최초로 공개했다. ‘UVO’는 올 하반기 중국형 K5에 최초 적용된 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 도난이 빈번한 중국 소비자를 위해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UVO서비스는 저렴한 중국 통신요금 체계를 활용한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국시장의 다른 어떤 경쟁사보다 뛰어난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해 K5 판매 증대는 물론 브랜드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월 2012 CES에서 최초 공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운전자 중심 주행 편의 시스템(UCD)을 탑재한 차량 모형들을 전시했다. 또 1386m2의 전시장에 친환경차 전용관 '에코존'을 마련해 레이 전기차, K5 하이브리드, 포르테 전기차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 K2(프라이드), K5, 포르테, 쏘울, 스포티지, 스포티지R 등 중국 현지 생산차량과 포르테쿱, K7, 쏘렌토R, 모하비, 카렌스 등 17대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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