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황혜연 기자] 중국 서북부 산시(陝西)성 한 산부인과 의사가 인신매매범에게 팔아넘긴 신생아 중 한 명이 극적으로 발견된 가운데 추가적인 피해자 가족이 속출하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신징바오(新京報)는 최근 산시성 푸핑(富平)현 푸유(婦幼)보건원 신생아 매매 사건을 경찰 수사 중인 가운데 이 지역의 50여 가족이 유사한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병원의 산부인과 의사 장수샤(張淑俠)는 신생아가 선천성 질병을 갖고 있다며 아이 부모를 포기하도록 속이는 수법으로 인신매매를 감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신징바오는 또 산부인과 부주임(과장)을 맡아온 장씨가 의사들이 받는 촌지인 ‘훙바오(紅包)’을 강요하는 등 불법을 자주 행해 왔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매매된 신생아는 지난달 16일 푸핑현 푸유보건원에서 태어났고, 생후 하루 만에 장씨가 2만1600위안(약 395만원)을 받고 인신매매범 판(潘)씨와 추이(崔)씨에게 팔았으며 또 이들은 이 아기를 다른 인신매매 조직에 3만 위안(약 549만원)에 되팔았다.
이후 중국 언론은 같은 병원에서 최소 7건의 유사한 사건이 일어나 당국이 수사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장수샤의 범행을 최초로 경찰에 신고한 피해 가족의 신생아를 찾아 그 가족에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美 곡예사, 스카이다이빙 중 수갑 풀고 탈출 성공
미국 탈출 곡예사가 지난 6일 4000m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 도중 수갑을 풀고 관에서 탈출해 낙하산을 펴고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탈출 곡예사 앤서니 마틴(47)은 이날 시카고에서 남서쪽으로 약 112㎞ 떨어진 일리노이주(州) 세레나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와 카메라 취재진과 많은 관중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는 관 속에서 수갑을 차고 오른팔은 쇠사슬로 관 내부에 묶여 있었다. 관 뚜껑은 열쇠가 없는 교도소용 잠금장치로 잠겼다.
4000m 상공에서 관이 떨어진 뒤 흔들리지 않도록 스카이다이버 2명이 관 옆에 있는 손잡이를 잡아주고 드래그 경주차의 속도를 늦추는 낙하산처럼 생긴 보조 낙하산이 사용됐다. 스카이다이버 2명 중 1명이 얼굴을 다쳤지만, 모두 안전하게 지상에 착륙했다.
그는 결박을 풀고 관을 탈출해 낙하산을 타고 지상으로 내려온 뒤 공중에서 이 관 공중 탈출 묘기를 25년 전인 1988년 8월부터 시작했으며 이번이 17번째 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10살 때부터 탈출 전문 곡예를 시작했고 13살 때 보안관이 내게 수갑을 채우면 수갑을 풀었다”며 “11세 호수에서 뗏목을 타고 수갑을 차고 물 속에 들어가 탈출하는 묘기를 하면서 위험한 탈출의 매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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