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에서 한 잔?

산업 / 전현진 / 2013-01-11 15:11:53
프랜차이즈 성공노하우 - 사이야

[토요경제=전현진기자] 불황기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에도 사람들은 ‘마음 편히 조용히 한 잔 할 수 있는 퓨전주점’이 콘셉트인 사이야를 많이 찾고 있다. 사이야는 맛과 가격, 분위기라는 삼박자가 고루 갖춰줘 폭넓은 고객을 확보했고 특히 여성고객층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또 본사가 인력, 경영, 교육, 메뉴 등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담당하고 있어 본사와 가맹점간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사이야는 본사와 가맹점, 소비자를 함께 만족시키고 있어 업계의 눈길을 사고있다.

▲ ‘사이야’는 나고야풍 분위기를 재현해 여성층은 물론 중년남성층까지 불러 모으고 있다.


◇ 역세권 대신 저렴한 골목상권 공략
사이야는 주점시장의 인기코드인 기존의 고풍스러운 일본식 주점 이자카야를 재현했으며, 이자카야의 거품을 줄인 실속창업 아이템으로 역세권이 아닌 골목상권에 특화됐다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사이야가 창업시장에서 노린 곳은 중심상권이 아닌 골목상권이었다. 골목상권은 창업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사이야는 역세권이 아닌 골목상권에서의 창업이기 때문에 임대료나 보증금 등 창업자본에 대한 부담이 적고,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초보자도 운영상의 어려움 없이 효율적으로 매장의 운영관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알뜰한 가격’으로 소비층을 공략했다. 사이야는 고급 인테리어와 퓨전메뉴를 선보이고 있지만 사이야 메뉴는 일반 이자카야 보다 저렴하다.

일반적인 일본식 이자카야가 가격이 다소 비싸 흠이었다면 사이야는 점포임대료가 월 100∼200만 원대에 불과한 골목상권에서 이자카야의 고급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이는 보통의 이자카야와는 달리 주 무대를 골목상권으로 옮겼기 때문에 가능했다. 사이야의 전략을 적중했고 불황기에도 가맹점이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무대를 골목상권으로 옮기면서도 사이야는 이자카야 주점이 연상되는 세련된 인테리어는 유지했다. 나고야풍 분위기를 재현해 골목상권에서 중장년층 고객은 유지하면서 여성층과 젊은층 고객을 불러들였다. 현재 사이야는 여성층에서 중년남성층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 고급스러운 퓨전메뉴로 고객확보
프랜차이즈의 성공 관건은 폭넓은 고객확보에 있다. 퓨전주점 사이야가 창업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도 폭넓은 고객층과 단골고객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사이야는 10년 이상의 조리경력자들이 서양식 조리방식을 활용해 다양한 메뉴구성을 완성시켰고,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춰 새로운 레시피의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요리 13년 경력자부터 일식요리 7년 이상의 경력자들로 구성된 본사의 메뉴 R&D팀이 메뉴 개발을 맡고 있다.

사이야의 메뉴는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일본의 정통 요리에 유럽식 소스와 조리방법을 가미했다. 이자카야 메뉴에 프랑스식 소스를 결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고 본사의 전문 셰프가 만드는 특제소스를 갖춘 것 또한 사이야만의 자랑이다.

특히 분위기와 퓨전메뉴를 즐기는 여성고객층이 늘어났고 여기에 혼자 술잔을 기울여도 부담 없는 메뉴가 준비돼 독신 여성의 인기 또한 독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기존 이자카야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 맛은 물론 가격적인 경쟁력까지 확보하고 있다.


◇ 철저한 본사 지원 시스템
본사 지원 시스템도 눈에 띄는 점이다. 사이야 본사인 (주)사람과사람(대표 왕혁균)은 창업자 대상 교육을 4∼5주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통 프랜차이즈 브랜드 창업 교육기간이 1∼2주 정도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긴 편이다.

이는 창업 초기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경영지원, 전문 슈퍼바이저와 조리바이저를 통한 각 매장에 대한 관리와 협조, 점포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초보 창업자라도 체계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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