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뱀띠 해인 2013년 ‘계사년’ 을 앞두고 국내 1000대 기업 중 뱀띠 경영자는 모두 96명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경영관점에 볼 때 뱀띠 경영자는 ‘지장(智將) 유형의 리더에 속한다’고 알려져 있다. 창조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모든 일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생각해 미래 계획을 세우는 능력이 탁월한 인재라는 것이 정설이다.
41년생부터 77년생까지 폭 넓은 스펙트럼
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53년생 경영자가 69명으로 가장 많고 65년생 16명, 41년생 10명, 77년생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41년생 중에는 이중홍 경방 회장, 박윤소 NK 회장, 정재봉 한섬 사장, 삼진제약의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 등을 포함해 10명이 재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중 삼진제약 조 회장과 최 회장은 동갑내기로 1968년에 공동 창업해 40년 넘게 우애를 과시하고 있다.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엄종인 조광아이엘아이 회장, 박중흠 대륙제관 회장, 박희택 범양건영 회장, 이희덕 덕성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효조 경인전자 회장, 김용주 행남자기 회장,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도 70~80세대의 재계 총수들이다.
1953년생은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과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대표적이다. 이 부회장은 STX의 조선, 해양엔진 부문을 총괄하고 있어 조선업계 불황을 타개할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차 부회장은 LG그룹의 전통 주력사업인 LG생활건강과 LG생명과학 등을 총괄 지휘한다.
53년생 중에는 오너급 회장도 다수 포함됐다.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대표적인 뱀띠 오너 CEO다.
건설업종에서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을 포함해 김남용 벽산건설 사장, 엄익동 KCC건설 사장, 김팔수 서희건설 사장의 활약이 주목된다. 전기전자 및 반도체 업종에서는 박상진 삼성SDI 사장, 강희전 대한전선 사장, 이재원 STS반도체 대표이사, 김정영 에스티아이 대표이사 등이 있다. 제약 업종에는 허강 삼일제약 회장, 강희일 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택근 GS글로벌 사장,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윤진혁 에스원 사장 등도 뱀띠 CEO의 대표 주자들이다.
65년생 중에서는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단연 돋보인다. 이외에 우종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 박상규 대성엘텍 사장, 장정호 세원셀론텍 회장, 김선철 마니커 대표이사 등도 뱀띠해 주인공들이다. 조사 대상자 중 최연소 CEO는 유무선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날의 류긍선 대표이사가 77년생이었다.
뱀띠 최고 부자는 누구?
한편 재벌닷컴이 조사한 결과 상장사 최고 ‘뱀띠’ 주식부자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1953년생) 인것으로 나타났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둘째 동생인 허 부회장은 지난 2005년 GS칼텍스 사장에 오른 뒤 올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지난 21일 종가기준으로 상장사 보유주식 가치가 3054억원에 달했다.
허 부회장 다음으로는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가 248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의 동생인 최정운 서울대 교수가 197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1884억원), 양용진 코미팜 회장(1318억원),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1293억원), 김영봉 모토닉 회장(1032억원)은 1953년생 동갑내기 주식 부호로 꼽혔다.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인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1965년생)도 이 날 1123억원의 상장사 주식가치를 보유해 1000억원때 뱀띠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1977년생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세령 씨(471억원),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의 아들인 허서홍 씨(453억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아들인 허진수 씨(253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20대 중반에 접어드는 1989년생 주식부자는 구본식 희성전자 사장의 아들인 구웅모 씨(585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씨(434억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아들인 담서원 씨(329억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조카인 이동준 씨(132억원) 등 재벌가 총수 자녀가 많다.
10대의 어린 나이인 2001년생은 허용수 GS 전무의 아들인 석홍 군이 572억원의 주식자산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고,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의 사위인 구본천 엘비인베스트먼트 사장의 장남 구상모 군은 이 날 6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3분기 정기보고서 기준 대표이사로 등재된 CEO급 최고경영자로 조사는 해당년도 1~2월생 중 양력과 음력을 따져 뱀띠에 해당되는 기업가를 추려냈다. 즉, 양력 기준으로 1941년생 1월27일, 53년생 2월14일, 65년생 2월2일, 77년생 2월18일 이후 출생한 인사들이 뱀띠 CEO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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