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황식 국무총리' 카드 꺼내나

산업1 / 이민호 / 2011-09-08 11:20:32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통합후보에 맞설 대항마 찾기에 부심하는 여권 내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차출론'이 현실화 되고 있다.

최근 주요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지지했던 표의 다수가 박원순 변호사(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쪽으로 이동, 야권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한 가운데 한나라당에서는 호남 출신의 경륜과 행정 능력까지 갖춘 김 총리가 적합하다는 평이다.

앞서 지난 7일 한나라당 일부 소장파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김 총리를 찾아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구상찬·홍정욱 의원 등은 김 총리에게 "총리 외에는 (서울시장 후보로) 대안이 없다. 출마를 해야 한다"고 권유, 김 총리는 "제가 그럴 능력이 있겠느냐"며 거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고위관계자는 "홍준표 대표도 김 총리 영입에 무게를 두고있는 상황"이라며 "결국 이 대통령과 홍 대표가 어떤 결론을 내리느냐에 따라 김 총리 영입 문제의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청와대와 총리실은 김 총리 차출 가능성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김 총리의 차출론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는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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