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멘토’는 누구입니까?

산업 / 전현진 / 2012-11-23 16:50:09
직장인 39% “회사 선배, 상사가 내 멘토”

과거에는 리더의 자질을 논할 때 냉철한 논리와 넘치는 카리스마로 상징되는 ‘리더십’을 우선시 했다. 그러나 세상이 바뀌었다. 요즘엔 공감과 격려를 앞세운 ‘멘토십’이 대세다. 수직적인 관계로 상대를 통솔하는 리더보다 동반자적 관계로 협력을 추구하는 멘토를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현대모비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멘토 표준은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삶의 지혜가 있는 직장 상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러분은 어떤 멘토를 꿈꾸고 있나요?”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4일까지 2주간 실시된 이 설문조사에는 총 586명이 참여했다.


멘토가 누구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직장 선배나 상사(39%)를 자신의 멘토로 꼽았고, 부모님(30%), 세계적 CEO 등 유명인사(13%), 시대의 위인(12%), 학창시절 은사(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멘토가 간절히 필요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2%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라고 대답했고, 21%는 ‘불확실한 미래로 두려울 때’라고 대답했다. 또 ‘지식이나 노하우가 부족할 때(20%)’와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을 때(19%)’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아울러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가 멘토의 ‘풍부한 경험으로부터 얻은 삶의 지혜’에 가장 매력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어 ‘가족 같이 편안하게 대해주는 친밀감’, ‘도덕성을 바탕으로 정립된 올바른 가치관’에 끌린다는 답변도 각각 13%를 기록했다.


멘토에게 가장 고마움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0%가 ‘항상 나를 믿어줄 때’라고 대답했고, ‘진심으로 격려해줄 때’와 ‘끊임없이 동기 부여를 해줄 때’를 꼽은 응답자도 각각 22%였다.


이처럼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생각하는 멘토는 자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면서 따뜻한 인간성과 반듯한 성품을 지녀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들이 조직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사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사 100일 축하 행사, 임원과의 호프데이, 연극 단체관람, 선배와의 찜질방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들로부터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 받고 격려와 조언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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