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변 36km 대규모 꽃길 사업 실시

문화라이프 / 이규빈 / 2014-04-10 16:59:28
‘2014 한강백리길 꽃길 조성사업’ … 126종 총 450만 본 식재

[토요경제=이규빈 기자] 서울시가 시내 11개 한강공원의 자전거도로변, 녹지대, 광장 등에 꽃길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올 봄부터 겨울까지 한 해동안 해당 지역지역에 126종 총 450만 본의 꽃을 심어 꽃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조성사업의 총 면적은 지난해보다 2배 넓어진 21만㎡로써 서울광장의 32배에 해당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작년 처음으로 한강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자전거도로변, 반포서래섬, 녹지대 등 11만㎡를 조성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중 1만2천㎡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주변에 조성돼 가장 가까이서 시민들을 맞는다. 특히 산책로엔 올해 처음으로 꽃을 식재돼 계절마다 새로운 꽃길을 선사한다.


서울시는 한번 심으면 매년 꽃을 피워 씨앗 값을 절약할 수 있는 다년생 꽃과 한번 피고 져 그 자리에 다른 꽃을 심을 수 있는 일년생 꽃을 함께 심고 파종해 사시사철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봄에는 여의도·양화·이촌·뚝섬한강공원 안내센터 주변에 팬지, 비올라, 꽃양귀비, 데이지, 금잔화 등을 집중적으로 심을 예정이며 이외 지역에는 유채, 밀 등 봄을 대표하는 꽃이 식재될 예정이다.


또, 4~5월 중으로 잠실·망원 한강공원에 포토존을 새로 설치하고, 여의도·양화 한강공원에는 30~50m 규모의 장미터널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여름에는 원추리, 천일홍, 백일홍, 메리골드 등을, 가을에는 쿠션맘, 중추국, 코스모스 등 각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을 심을 예정이다


대대적으로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며 ‘2014 한강백리길 꽃길 조성사업’을 펼친다고 밝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꽃밭 가꾸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민간단체에게 꽃식재 시기를 고려하여 꽃밭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자전거도로변, 산책로변 등에 계절별로 다채롭게 접할 수 있는 꽃길을 조성해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꽃구경을 하면서 산책과 소풍을 즐길 수 있는 향기로운 쉼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